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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월급을 많은 받는 편인가요?

 

자신의 월급이 많은지 적은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자주 활용하는 기준이 평균입니다. 직장인이 받는 월급을 모두 더해서 직장인의 수만큼 나누어서 얻은 값이죠. 2021년을 기준으로 평균 월급은 312만 원(세후 실수령액 기준 273만 원)입니다. 연봉으로 치면 3744만 원이 됩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월급 평균 = 직장인 총 월급을 더한 값 ÷ 직장인의 수

 

 

 

목차

평균 월급에서 볼 수 있는 평균의 함정 
평균의 함정을 어떻게 피할 수 있어?
   중앙값이 뭐야?
   최빈값이 뭐야?
중앙값과 최빈값만 사용하면 되는 거야?

 

평균 월급에서 볼 수 있는 평균의 함정

평균 월급이 312만 원이라고 하면 그것에 못미치는 월급을 받는 경우 박탈감을 느끼거나 부끄럽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주변을 보면 신입 사원의 경우 월급이 200만 원을 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실제로 20~30대들은 200만 원에서 300만 원 사이의 월급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평균 월급은 왜 이렇게 높은 걸까요? 

 

월급이 적은 분들도 많지만 매우 높은 연봉을 받는 일부 사람들이 평균을 엄청나게 높여 놓은 것입니다. 물론 부러운 마음이 들 수는 있지만 단순히 평균 월급에 미치지 못한다고 해서 자격지심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이렇게 평균값이 실제 상황을 파악하는 것을 오히려 방해하는 것을 평균의 함정이라고 합니다. 

 

평균의 함정의 또 다른 예로는 한 군대가 강의 평균 깊이가 1미터라는 것을 보고 강을 건너다가 실제로 일부 매우 깊은 지역이 있어서 많은 군인이 빠져 죽었다는 사례가 있습니다. 

 

 

평균의 함정은 어떻게 피할 수 있어?

평균의 함정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평균값만 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통계값을 참조하는 것입니다. 평균을 보충할 수 있는 대표적인 통계값으로는 중앙값(중위값)과 최빈값이 있습니다. 

 

 

중앙값이 뭐야?

 

중앙값-도표

 

작은 마을의 직장인 총 7명의 월급을 다 더해서 평균을 구하면  약1631만 원인 상황을 가정해보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평균 월급이 1631만 원이니 이 마을 사람들은 부자들일 것이다라고 생각하면 좀 이상하죠. 평균의 함정에 걸려버린 셈이 됩니다. 

 

하지만 월급 액수로 차례대로 줄을 세워서 한 가운데에 서 있는 사람의 월급을 살펴보면 어떨까요? 220만 원으로 조금 더 신빙성이 있는 값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1열로 줄을 세워서 한 가운데 있는 값을 중앙값(중위값)이라고 합니다.

 

이 중앙값을 들어서 이 지역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220만 원 정도의 월급을 받을 거야라고 생각한다면 평균 값을 바탕으로 추론했을 때보다 훨씬 실제에 가까운 추측을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총 수가 짝수여서 중앙에 있는 값(월급 금액)이 두 개일 경우 둘을 더해서 나눈 값이 중앙값이 됩니다.

※ 참고로 한국 월급의 중앙값182만 7831원입니다. 이 금액보다 높으면 50%이상이라는 의미입니다.

 

최빈값이 뭐야?

 

최빈값-도표

 

다른 마을입니다. 총 8명인 직장인의 월급을 다 더해서 나눈 평균 값은 약 1282만 원이 됩니다. 역시 평균 월급이 높다고 해서 대부분 1000만 원이 넘는 월급을 받을 것이라고 추정하면 평균의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 

 

그럼 중앙값은 어떨까요? 가운데에 위치한 월급 금액은 220만 원으로 평균값에 비하면 훨씬 실제에 가까운 값이 됩니다. 하지만 이 마을에서 실제로 가장 많은 사람이 받고 있는 금액은 100만 원입니다. 

 

최빈값은 관찰하고 있는 집합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값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100만 원이 최빈값이 됩니다. 

 

※ 모든 값이 동일할 경우 최빈값은 없습니다.

※ 가장 많이 등장하는 값의 수가 동일할 경우 최빈값은 1개 이상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위 예에서 100만 원 4명과 220만 원 4명이 있었다면 최빈값은 100만 원과 220만 원 두 개가 됩니다. 

 

 

중앙값과 최빈값만 사용하면 되는 거야?

 

중앙값과 최빈값은 평균값을 보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지만 만능은 아닙니다. 똑같이 한국 월급의 중앙값 약 183만 원을 가지고 현재 집권중인 정치인이 활용을 해서 월급 중앙값이 이러니 이 근처에 있는 사람은 그냥 만족하고 살아라 라고 말하면 특정 목적을 가지고 구한 수치를 악용하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월급 최빈값이 1322만 4220원(2014년)이니 이것보다 많이 받는 사람은 만족하고 살아라 라고 말하면 열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평균값과 중앙값, 최빈값을 모두 참고해서 가장 상황에 적절한 값을 대표 통계값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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