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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읽으면 좋은 책이야?

돈 버는 80가지 습관에서는 자산을 관리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매달 일정 수준 이상의 수입을 벌고 있는데도 돈이 전혀 모이지 않고 있다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책 전반에 걸쳐서 자산을 관리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경제적 관점이 잡히지 않은 상태라면 자산관리 마인드를 다듬는데도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읽을만한 가치가 있었어?

굉장히 광범위한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진지하게 정독하지 않으면 내용을 받아들이는 범위에 한계가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다루는 범위가 넓은 만큼 하나의 방법에 대해서 깊게 파고 드는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자산을 어떤 비율로 배분을 하고 어떤 부분을 미리 고려하면서 자산을 형성해야 할지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돈 버는 80가지 습관의 큰 특징이었습니다(실제로 80개나 되는 습관을 한 번에 들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겠죠). 하지만 여러 번 읽는다면 자산 관리에 대한 관점을 정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에게는 충분히 가치가 있는 책이었습니다. 특히 자산관리의 방향이 아직 명확하지 않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어떤 내용이 기억에 남았어?

①소비습관에 대한 태도, 자주하는 실수를 예방하기

 

빚이 있다면 지출을 수입의 최대80%이하로 제한을 하고 20%는 빚을 갚는데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적극적으로 채무를 해결하는 방법을 탐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환을 습관화 해서 신용을 관리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할인가나 묶음 판매 등에 속지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괜히 뷔페에 가면 본전을 건지기 위해서 평소보다 훨씬 많은 양을 이것저것 먹는 저에게는 뜨끔한 말이었습니다. 만약 꼭 필요한 물품이라면 충분한 저장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 묶음 상품을 사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단순히 1개의 단가가 쌀 때 사기 위해서 묶음 판매의 제품을 구입하는 것은 결국 필요 없는 물건을 사게 된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높은 가격을 붙였다가 할인가를 붙여서 굉장히 이득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게 하는 상술도 조심해야 합니다. 실제로 제품의 평균적인 질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에 브랜드 제품과 일반 제품의 기능차이는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히 브랜드 제품이라고 해서 또 그 제품이 할인되었다고 해서 이득이라고 생각하게 하는 함정은 꼭 피해야 합니다. 

 

책의 다른 장에서 나왔지만 주식을 쌌을 때 가격이 떨어졌다고 해서 물타기를 해서 평균 단가를 낮추려고 하는 것은 매우 좋지 못한 습관이라고 합니다...

 

②마이너스 금리의 칼날에 대해서 정확하게 지적

 

마이너스 금리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금리는 최저가 0일 텐데 어떻게 마이너스 금리가 있을 수 있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책에서 정확하게 지적을 하고 있었습니다. 통화팽창, 물가인상 때문에 화폐의 가치가 매년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돈을 은행에 저금할 때 금리가 물가 인상률보다 낮을 경우 저금한 금액의 가치가 없어지는 만큼 마이너스가 되기 때문에 마이너스 금리라는 것입니다. 단순히 저금만 해서는 경제적 자유를 얻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분명합니다. 자산 운용은 현대인으로서는 필수입니다.

 

③주식보유 여부 결정은 산 가격이 아니라 해당 기업이나 시장 상황에 따라서 결정한다

 

주식 초보의 경우 '이 주식을 00에 샀는데 팔아야 할까요?'라는 질문을 자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주식의 매도를 결정하는 이유는 주식을 싼 가격이 아니라 그 기업에 특별한 이슈가 있는지 아니면 경기불황이 심해져서 전체 주가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지 처럼 기업이나 시장 상황에 따라서 판단을 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장 상황을 개인이 명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폭락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판매를 했다가 바닥이 되었을 때 다시 구입을 할 수 있는 판단력을 가진 개인 역시 매우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서도 등장하지만 주식 투자의 대가 워렌버핏은 10년을 보유할 가치가 없는 주식은 사지도 말라는 말을 했었습니다. 개인이 비교적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것은 개별 기업의 가치 혹은 경영 상태입니다. 따라서 투자를 결정할 때는 좋은 기업을 찾는 것이 시장의 변동성을 예측하는 것보다 이익을 낼 확률이 높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④금리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채권에 투자하라

 

채권에 대해서는 자주 듣고 주식 투자와 함께 전통적인 투자 상품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근데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좀 막막했는데 금리가 높아지면 기존의 낮은 금리에 판매되었던 채권의 가격이 낮아지니 그 때 투자를 하면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투자를 한 채권은 금리가 낮아졌을 때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채권의 경우 채권을 발행한 주체가 망하지 않는 한은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발행 기간의 신뢰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신용이 높은 기간이 발행한 채권은 그만큼 금리가 적을 것 같기는 하지만 비교적 리스크가 높은 다른 투자와 병행해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충분히 신뢰할 수 있는 곳에서 발행한 채권을 구입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만기가 길 수록 금리가 높아지는 것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돈이 묶여 있다면 다른 곳에 투자하는 기회비용 역시 잃게 되는 것이니 만기 기간이 긴 채권을 구입하는 것에는 충분히 신중해 질 필요가 있습니다.

 

⑤월세 계약 시 주의 사항

 

집주인이 되어서 월세 수익을 얻게 될 때의 사항이라서 아직 저와는 거리가 멀지만 도움이 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간단히 메모해 둡니다. 

 

(1)주거 용도로 사용하고 불법적인 용도로 사용하지 않을 것을 상세히 명시해야 한다. 상주하는 사람의 신분증 복사본을 첨부하고 내용을 자세히 기록해서 문서로 보관해야 한다.

(2)이웃에 피해를 주는 행위 등 허용되지 않는 행위를 제시해야 한다.

(3)임차 기간과 사전 해약 시 보장 조건을 명확하게 기록한다.

(4)보증금을 받고 보중금에 어떤 것이 포함되는지 기록한다. 예를 들어 가구, 가전, 셋톱박스 등 각각의 변상 기준을 기록한다. 

(5)월세 납부 일자, 월세 미납 시 어떤 비율로 보증금에서 제외하는지를 명확하게 기록한다. 

 

또한 임대되지 않는 기간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 기간에 대한 대비책이나 임대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미리 고민해 두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공감 되지 않았던 내용은 없었어?

책에서는 수익의 10%정도를 보험 상품에 가입 또는 투자를 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험은 확률적으로는 일단 지고 시작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보험회사가 지속할 수 없으니까요. 물론 법에서 정하고 있는 필수적인 보험들은 들어야 하겠지만 생명 보험이나 아직 나이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의 암보험 등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신의 수입에 전 가족이 의존하고 있고 생명의 위험이 있는 일에 종사를 하고 있다면 조금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보험은 최소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필요할 경우 개인의 상황에 맞추어서 특정 보험을 타겟으로 등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입시에는 약관을 가능한 자세히 파악을 해야 합니다. 최근의 보험 상품들은 충분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서 보장 영역을 매우 교묘하게 조절하고 있으니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면 철저하게 조사를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실비보험의 경우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으니 실비보험 가입은 추천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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