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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의-뇌-만드는-방법-섬네일

 

자신의 두뇌는 잘 동작하고 있는 편이라고 느끼시나요?

 

대부분의 사람은 이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을 하기 어려워합니다. 현대 사회는 스트레스가 적지 않고 항상 많은 정보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두뇌의 성능을 최대로 발휘하기 어려운 환경이니까요.

 

그럼 어떻게 하면 뇌의 성능을 극대화해서 우리가 일류라고 부를 수 있는 두뇌를 만들 수 있을까요? 

 

 

 

 

 

두뇌 회전 속도는 선천적인 거 아냐?

 

물론 선천적으로 엄청난 집중력이나 기억력을 가진 사람들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뇌의 기능에는 선천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후천적인 요인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니 이 후천적인 요인들에 집중한다면 두뇌의 기능을 크게 향상할 수 있습니다. 

 

 

뇌 기능을 향상하려면 어떻게 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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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기능을 향상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운동입니다. 운동은 신체뿐만 아니라 뇌의 기능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한 실험에서 60세 이상의 피실험자들을 대상으로 1년 동안 걷기 운동을 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을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걷기 운동을 한 경우 뇌의 각 부위의 연결이 개선되고 뇌가 젊어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심리 테스트 결과 걷기 운동을 한 그룹에서는 자발적으로 행동하거나 계획을 세우거나 주의력을 제어하는 등의 기능이 향상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뇌의 기능은 선천적으로 한계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운동을 통해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뇌 기능이 자꾸 떨어지는 걸 느끼는데 이유가 뭐야?

 

일반적으로 뇌의 기능을 저하시키는 가장 큰 요인은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인간의 몸에서는 코르티솔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이 코르티솔이 계속 분비되면 해마나 전두엽이라는 뇌의 특정 기관이 위축되어 버립니다. 

 

해마는 기억력이나 공간인지를 담당하는 부위로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해서 공황 상태에 빠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전두엽은 추상적 사고나 분석적 사고를 하는 부위로 간단히 설명하면 이성을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해마와 마찬가지로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게 될 경우 해마나 전두엽이 위축되어 스트레스 반응을 완화하지 못하고 스트레스 상태가 계속 지속됩니다. 이것이 다시 전두엽과 해마를 위축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위축된 전두엽이나 해마의 기능을 다시 활성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해?

 

 

여기서 다시 운동이 등장하게 됩니다. 운동을 하면 해마와 전두엽이 활성화됩니다. 해마와 전두엽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스트레스 상태가 지속되는 악순환을 막을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운동을 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량이 줄어든다는 것도 확인되었습니다. 

 

 

운동을 하면 왜 코르티솔 분비가 줄어드는 거야?

 

일단 운동을 하면 운동도 일종의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코르티솔의 분비량이 늘어납니다. 운동을 할 때 코르티솔이 분비되는 것은 심혈관을 넓히고 심박수를 빠르게 해서 몸이 운동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운동을 마치면 스트레스 반응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코르티솔의 분비량이 줄게 됩니다. 

 

이렇게 운동을 여러 번 반복하게 되면 운동을 할 때도 코르티솔 분비량도 점점 늘어나기 어려워집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습관이 들게 되면 운동 이외의 원인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코르티솔이 분비되는 양이 줄어듭니다. 

 

코르티솔의 분비가 줄어들면 해마나 전두엽이 위축되지 않기 때문에 일이나 인간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줄어들게 됩니다. 

 

 

운동을 하면 왜 집중력이 높아지는 거야?

 

운동을 하면 도파민의 분비가 늘어나서 집중력이 높아지게 됩니다. 도파민은 기분을 좋게 만드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기분이 좋을 때 뇌 안에서 분비되는 물질입니다. 하지만 도파민은 집중력을 담당하는 역할도 합니다. 

 

가끔 카페에서 책을 읽거나 공부나 일을 할 때 집중력이 높아지면 주변의 이야기 소리나 음악이 들리지 않게 됩니다. 바로 이때 도파민의 분비량이 늘어나서 감각 중추에서 전달된 소음의 크기를 줄이고 눈앞의 일에 집중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집중을 하는 동안에도 소음 등은 뇌 안으로 전달되지만 집중하고 있을 때는 뇌가 그 정보를 제거해 주는 것입니다. 

 

운동을 하면 도파민 분비량이 늘어나고 운동을 마치고 난 후에도 몇 시간은 이 상태가 지속됩니다. 그래서 운동을 한 뒤에는 집중력이 높아지게 됩니다. 

 

 

운동을 하면 왜 우울한 상태나 기분의 급격한 변화가 줄어드는 거야?

 

우울증의 원인은 세로토닌, 노드아드레날린, 도파민과 같이 사람의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전달물질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항우울제로 이 물질을 보충하는 방법을 처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항우울증제로 인해서 세로토닌이나 도파민의 농도가 높아졌는데도 환자의 기분이 좋아지기까지 몇 주나 걸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사실 우울증의 증상을 제거해주는 것은 세로토닌이나 도파민 그 자체가 아니라 거기서 생성되는 'BDNF'였습니다. 

 

BDNF는 뇌 안에서 합성되는 단백질입니다. BDNF는 뇌세포를 보호하거나, 성장을 촉진하거나, 뇌 세포 간의 연결을 강화하거나 학습력이나 기억력을 높이는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울증 환자는 이 BDNF의 분비량 낮습니다. 우울증에서 회복해서 심리상태가 안정되면 BDNF가 만들어지는 양이 늘어나게 됩니다. 아쉽게도 BDNF의 경우 복용하거나 혈관에 주사를 해도 혈액 뇌 장벽이라는 장벽을 통과할 수 없어서 뇌까지 도달할 수가 없습니다. 

 

다행히 이 BDNF의 뇌 속 생산량을 늘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네, 짐작하신 것처럼 운동을 하면 됩니다. 운동을 하면 할수록 BDNF의 생산량은 늘어나게 됩니다. 한 번 늘어난 BDNF는 며칠이고 지속됩니다.

 

따라서 반드시 매일 운동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한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BDNF의 양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BDNF는 우울증뿐만 아니라 기분이나 의욕이 급격히 변하는 상태를 개선하는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운동을 하면 왜 창의성이 높아지는 거야?

 

스탠퍼드 대학에서 176명을 대상으로 창의성을 측정하는 여러 종류의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합니다. 이때 걸으면서 테스트를 받은 경우 5명 중 4명이 좋은 성적을 냈다고 합니다.

 

특히 브레인스토밍이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는 능력은 걷지 않고 테스트를 받은 피시험자에 비해서 60%나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걸으면서 회의를 했던 것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뛰어난 철학자나 학자들 중에는 산책을 하던 중 아이디어를 얻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집중력이 높아지고 뇌의 연결이 강화되기 때문에 기존의 지식들이 새로운 연결을 만들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실제로 기존의 사실들을 연결해서 새로운 관점으로 볼 때 탄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동은 어떻게 뇌가 노화하는 걸 막는 거야?

 

나이가 들면서 전두엽의 위축이 진행되는 정도는 칼로리의 소모량과 연관이 있습니다. 자주 움직여서 칼로리를 소모하는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전두엽의 위축이 진행되는 것을 늦출 수 있습니다. 

 

잠깐 며칠 동안 열심히 운동을 했다고 해서 뇌가 노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뇌의 노화를 늦추고 싶다면 꾸준히 운동하는 것을 습관화해야 합니다. 

 

80세 이상의 여성 노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오래 앉아 있는 여성에 비해서 많이 걷는 여성의 기억력이 훨씬 좋은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더 많이 걷는 여성이 대략 3년 정도 평균적으로 뇌가 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매일 의식적으로 걷는 것만으로도 치매 발병률이 40%나 낮아지는 것도 확인되었습니다. 

 

 

운동은 얼마나 해야 하는 거야?

운동-시간

 

현재 과학 수준에서는 아직 정확한 양을 측정하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단 5분을 운동하더라도 효과가 있다는 것은 확인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할 시간이 없어서 아예 포기하는 것보다는 짧은 시간이라도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높은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최소한 30분은 걷기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뇌의 기능을 높이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 주에 3회 이상, 한 번에 45분 이상 달리기를 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뇌 기능의 개선 효과가 바로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매주 3회 이상의 운동을 대략 반년 이상 한다면 뇌 기능의 개선 효과를 느낄 체감하실 수 있습니다.

 


결국 요약을 해보면 일류의 두뇌를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운동을 하는 것으로 뇌의 기능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더 행복해지고 쉽게 집중할 수 있고 다른 사람과 안정적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됩니다. 

 

만약 여유가 부족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어려우시다면 우선은 5분이라도 의도적으로 걷는 것으로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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