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펀더멘탈) 분석은 성공한 투자자들이 활용하면서 유명해진 방식입니다. 여기서는 기본적 분석이 무엇이고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목차
기본적 분석이란?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의 차이
기본적 분석의 기본은 기업의 실적 발표
사업보고서를 볼 때 체크해야 할 것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는데 필요한 2가지 지표
주가와 기업의 가치를 비교할 수 있는 3가지 지표
기본적 분석의 단점 4가지
기본적 분석이란?
기본적 분석은 기업의 실적이나 수익, 경제 상황 등을 통해서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 분석하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주가는 기본적으로 기업의 실적이 좋으면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기업이 미래에 실적을 예측할 수 있다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믿음이 바탕이 됩니다.
기업의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측된다면 주식을 사고 이후 실적이 나빠질 것으로 판단된다면 주식을 파는 것이 기본적 분석의 투자 방식입니다.
※ 기본적 분석은 가장 성공한 투자자로 손꼽히는 워런 버핏의 투자방식이기도 합니다.
※ 기본적 분석은 영어를 그대로 써서 펀더멘탈 분석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의 차이
주식 투자의 분석 방법은 크게 기본적(펀더멘탈) 분석과 기술적 분석으로 나뉩니다. 어느 한쪽의 방법이 우수하다기보다는 사용되는 상황이나 목적에 따라서 나누어 쓸 수 있습니다.
기본적 분석은 '무엇을 살까'를 선정하는데 적절한 방법
기본적 분석은 어떤 기업의 주식을 살지 결정하는데 적절한 방법입니다. 기업의 가치를 다양한 지표나 상황을 바탕으로 분석합니다.
기본적 분석의 기본이 되는 정보로는 기업의 실적과 재무 정보, 주가수익률(PER), 주가순자산비율(PBR)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세계 경제의 흐름이나 정부의 정책, 기술의 발전 상황 등 다양한 관점에서 기업의 가치를 계산하고 현재의 주식 가격과 비교해서 매수하는데 적절한 기업인지를 판단합니다.
기술적 분석은 '언제 살까'를 결정하는데 적절한 방법
기술적 분석은 주식을 어떤 시점에 살지를 판단하는데 적절한 방법입니다.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차트 봉이나 이동평균선, 볼린저밴드 등의 기술적 분석 지표를 이용해서 분석합니다.
기술적 분석은 주가의 변화를 통해서 결과가 빠르게 나오기 때문에 단기적인 투자에 많이 활용되는 방법입니다.
기본적 분석의 기본은 기업의 사업보고
기본적 분석을 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자료는 기업이 발표하는 실적입니다. 정해진 결산 기간이 되면 각 기업이 한해의 영업 성과를 정리해서 발표를 합니다.
이때 제출되는 재무상태표나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등을 통해 기업의 실적이나 재무 상황 등을 판단하게 됩니다.
손익계산서 | 1년간의 수익과 비용을 정리한 표. 사업의 수익성, 효율성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재무상태표 | 1년간의 자산 잔고, 부채 잔고, 순자산 등을 정리한 표. 기업의 재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
현금흐름표 | 결산일까지 1년간 현금 등의 증감을 나타낸 표. 돈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으므로 자산의 운용과 투자의 적극성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사업보고서를 볼 때 체크해야 할 것
매출액
기업이 사업을 통해서 얻은 금액을 의미합니다.
매출액을 통해서 사업의 규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업이익
매출액에서 재료 원가, 인건비 등의 비용을 뺀 금액을 의미합니다.
매출액에 비해서 영업이익의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고 영업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법인세비용차감전 순이익(경상이익)
영업이익에서 영업외이익을 더하고 영업외비용을 뺀 금액입니다.
단순한 영업이익에 비해서 기업의 전체의 이익과 손실을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영업외이익 : 이자수익, 임대수익, 외환차익 등
※ 영업외비용 : 대출 이자, 외환차손, 재고자산평가손실 등
당기순이익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에서 특별이익, 특별손실, 법인세를 뺀 금액입니다.
실질적으로 기업이 얻은 이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는데 필요한 2가지 지표
기업의 가치를 분석할 때 가장 대표적으로 활용되는 2가지 지표로 EPS(1주당 순이익)와 ROE(자기자본이익률)가 있습니다.
EPS(1주당 순이익)로 기업의 성장성을 확인한다
기업의 성장을 확인하는데 EPS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EPS(1주당 순이익)는 주식 1주당 이익이 어느 정도 발생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순이익을 발행된 총 주식 수로 나누어서 계산할 수 있습니다.
EPS(1주당 순이익) = 당기순이익 ÷ 발행된 총 주식 수
기업의 성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EPS가 장기적으로 증가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EPS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면 성장성이 있는 기업이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ROE(자기자본이익률)로 기업의 수익성을 확인한다
기업의 수익성을 확인하는데 ROE(자기자본이익률)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ROE(자기자본이익률)는 자기 자본으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익을 내고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기본적으로 높을수록 수익성이 높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ROE(%) = (당기순이익 ÷ 자기 자본) x 100
하지만 건물이나 토지 등을 매각해서 단기적으로 값이 크게 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가와 기업의 가치를 비교할 수 있는 3가지 지표
기본적 분석을 통해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기업의 가치와 주가를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업의 가치에 비해서 주가가 싸다면 매수를 해서 장기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PER(주가수익률)로 주가가 비싼 지를 판단한다
PER(주가수익률)은 기업의 가치에 비해서 주가가 비싼지 싼지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현재의 주가를 EPS(1주당 순이익)로 나누어서 구할 수 있습니다.
PER = 주가 ÷ EPS(1주당 순이익)
기본적으로 PER가 낮을수록 주가가 싸고 PER가 높을수록 주가가 비싸다고 볼 수 있습니다.
PBR(주가순자산비율)로 주가가 적절한지 판단한다
PBR(주가순자산비율)은 기업의 자산에 비해서 주가가 비싼지 싼 지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현재 주가를 BPS(1주당 순자산)로 나누어서 구할 수 있습니다.
PBR = 주가 ÷ BPS(1주당 순자산)
기본적으로 PBR이 낮을수록 주가가 싸고 PBR이 높을수록 주가가 비싸다고 볼 수 있습니다.
※ BPS(1주당 순자산)은 「순자산÷발행된 총 주식수」로 구할 수 있습니다.
PCR(주가현금흐름비율)로 주가 평가를 보완한다
PCR(주가현금흐름)로 기업의 현금창출 능력에 비해서 주가가 비싼지 싼 지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현재 주가를 CPS(1주당 현금흐름)로 나누어서 구할 수 있습니다.
PCR = 주가 ÷ CPS(1주당 현금흐름)
PCR을 통해서 현금창출 능력에 비해서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는 기업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만약 PER(주가수익률)이나 PBR(주가순자산비율)이 비슷하다면 PCR이 더 낮은 기업이 더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 분석의 단점 4가지
기본적 투자에는 다음과 같은 단점들이 있습니다.
정보를 얻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기업과 관련된 다양한 뉴스나 사고, 원인 등은 정보를 얻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해외의 기업 등에 투자를 한다면 지리적으로 멀기 때문에 정보 수집이 더 어렵습니다.
정보가 지연되기 때문에 정보를 접한 후에는 이미 주가에 가치가 반영되어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관 투자자 등에 비해서 정보 격차가 생기기 쉽다
기업의 가치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다양하고 자세한 정보를 모을 필요가 있습니다. 기관 투자자들은 팀을 꾸려서 움직이고 기업 등이 기업 탐방 등에도 적극적으로 협조를 하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과 격차가 생기기 쉽습니다.
이런 격차 때문에 개인이 비교적 빠르게 정보를 수집하고 움직였다고 해도 이미 주가에 가치가 반영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정보 분석에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역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비교 분석을 해야 하기 때문에 비교적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투자에 익숙하지 않다면 다양한 지표나 기술의 흐름 등을 이해하기 위해서 학습을 선행해야 하는 것도 부담이 되는 부분입니다.
기업의 실적이 반드시 주가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 분석의 기본이 되는 믿음은 주가가 기업의 실적을 반영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업이 가지고 있는 불안 요소나 이미지 등으로 인해서 분명히 실적을 잘 내고 있음에도 좀처럼 주가가 오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지속적으로 좋은 성과를 낸다면 언젠가는 주가에 반영이 되기 마련이지만 그 기간이 5년 이상 걸려서 개인으로서는 기다리기 힘든 시간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본적 투자는 성공한 투자자들이 활용을 해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기업의 안정성, 성장성, 잠재력 등을 파악해서 주가와 비교해서 투자를 결정합니다.
정보 수집과 분석에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이런 지식들이 쌓이면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가치를 평가해서 투자를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어떤 방법이 자신에게 맞는지 잘 확인하고 판단을 하는 것이니 장점과 단점을 잘 고려해서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의 경제적 자유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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